2025. 2. 15. 22:49ㆍ재테크(미국주식)
안녕하세요.
세바리입니다.
국내주식, 보험에 이어 미국주식 관련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미국 주식 투자 일지는 장기적으로 적립식 투자를 진행하는 ETF와 개별 종목의 매매에 관하여 작성할겁니다.
이번 매매 일지의 주인공은 바로 'Tempus AI(템퍼스, 티커명 : Tem)'입니다.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은 섹터별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추세였습니다.
24년 12월부터 본다면
'AI' -> '양자컴퓨팅' -> '로봇' -> '자율주행' 순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추세에 탑승을 하지 못 하였고 ..
정확히 말하면 다른 섹터에 투자를 하였기 때문이죠.
저 순서대로 봤을 때 AI와 관련된 바이오 섹터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이와 관련된 종목들을 매수하였습니다.
12월 26일 28주 가량 매수를 하였으나, 1월 10일부터 모종의 이유로
템퍼스의 주가가 기존 40불대에서 30불대 초반까지 곤두박질쳤고
고민하던 저는 1월 13일에 추가매수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연방 하원의장을 지냈던 낸시 펠로시가
Tempus AI를 대량으로 매수하였다는 뉴스가 나오게 되면서
많은 거래량이 발생하며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낸시 펠로시는 연 수익률이 24년 기준 54%에 이르는 주식의 대가로
그녀의 포트폴리오에 담긴 종목들은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물론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지만요.
그 덕분에 최저점인 31불 가량을 찍고 50불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템퍼스의 차트입니다. 글 작성 시점인 2월 15일 기준으로 91달러를 찍고
애프터장에서 88달러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봉 기준으로 RSI는 88로서 과매수 경향을 보이는군요.
전고점을 돌파하기 전의 지지선과 저항선은
저항선 : 단기 69~72달러 / 중기 79달러
지지선 : 단기 60달러 / 중기 50달러
즈음으로 보입니다.
2월 26일에 템퍼스의 재무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첫 흑자 전환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물론 높은 확률로 100불을 돌파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지만
전고점을 돌파한 이상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전고점보다 살짝 높은 82불에 전량 매도를 진행하였습니다. 익절은 항상 옳으니까요.
이로써 주식 인생 두번째 1루타(100%수익)를 치게 되었습니다.
템퍼스를 매도함으로써 얻은 수익은 안타깝게도 물려있는 다른 주식을 정리하는데 쓰였습니다.
페이팔이라는 주식인데, 21년도 고점에서 매수를 하였다가 이러지도 못 하고 저러지도 못 한 체
그냥 묻어만 두는 녀석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정리를 하게 되었군요.
평단은 210달러로 총 17주를 가지고 있었는데 13주를 매도하였습니다.
저는 원화보다는 외화를 기준으로 매매하기 때문에 환전 당시의 환율을 고려하면 딱 맞는 비율로 헷징하였습니다.
탈출시킨(?) 자금으로는 JEPQ를 구매할지 SCHD를 구매할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나스닥 자체가 고점이라 생각이 들어 낙폭이 있지 않는 한 QLD 매수는 서두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